IT/AI

ChatGPT의 활용법 (feat. 정보수집 방식의 전환)

yeTi 2023. 3. 20. 16:09

안녕하세요. yeTi입니다.
오늘은 ChatGPT를 활용하는 방법을 나름대로 이해한 부분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기존 정보수집 방식

링크드인 팔로워인 김진중님을 통해 ChatGPT의 의미 와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선뜻 사용하지 못했던 이유는 정보의 신뢰성을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기존에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은 웹을 통해서 정보를 탐색합니다.

그러면 먼저 검색하고자 하는 대상과 관련있는 단어나 문장을 정의하고 검색 결과를 기준으로 정보의 신뢰성을 파악하기 위해 출처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한 후 정보를 습득하는 과정을 거쳤다.

결국 출처의 신뢰성을 기반으로 정보의 신뢰성을 연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ChatGPT가 알고 있는 정보가 신뢰성있는 정보인지, 신뢰할 수 없는 정보인지 판단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인식의 전환

우연히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겼습니다.

만일 ChatGPT를 검색 엔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맥락을 이해하는 비서라고 가정한다면?

질문을 바꾸니 이해하는 방식도 바꿀 수 있었습니다.

검색 엔진이라는 틀에서 ChatGPT를 바라보니 기존에 정보를 탐색하던 사고의 제약이 있었는데, 비서라고 인식을 변경하니 협업의 관점에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으면서 정보를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가령, OOP(Object Oriented Programming)에 대해서 알고 싶을 경우,

기존과 같은 방식은 OOP(Object Oriented Programming)를 잘 알고 있는 신뢰성있는 출처를 찾은 후 해당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전환한 사고 방식은 OOP(Object Oriented Programming)에 대해 research 를 시킨 후 결과에 대해 타당하다고 느끼면 수용하면서 다음 지식 체계로 넓혀갈 수 있고, 결과가 타당하지 않다면 결과의 출처에 대한 질문을 해나가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실제 사회활동에서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협업하는 과정과 유사하다고 느꼈고 정보를 검색 엔진이라는 틀에서 찾는 방식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문득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자비스 를 활용할 때도 동일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정보 체계의 구축이라는 방향으로 사용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보 획득은 누워서 떡먹기?

그렇다면 지식을 획득하는 방식이 본인이 직업 검색 엔진을 통하여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에서 정리된 정보를 제공받는 방식으로 전환이 된다면,

누구나 고급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협업의 과정에서도 동일합니다.

협업을 할때에도 상대방이 옳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지에 대해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고 옳바르지 않다면 옳바른 방향으로 지식을 변경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의미는, 전달받은 정보에 대해 최소한의 식별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요즘 비판적 사고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최소한의 식별능력은 ChatGPT만으로 생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매체나 인맥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다양한 정보 획득하고 스스로의 주관을 가져야만 최소한의 식별능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결론

ChatGPT 는 확실하게 정보의 공유를 검색이라는 측면에서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측면으로 전환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이 글을 본 분들이라면 빠르게 ChatGPT를 활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다만, ChatGPT의 정보에 대한 신뢰성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기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