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개발자 (11)
잡동사니
안녕하세요. yeTi입니다. 오늘은 2023년을 마무리하며 회고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해를 돌아보며 2023년은 계획에 없던 일들의 연속이었던거 같습니다. (계획은 개나 줘버려라 를 느낀 순간입니다.) 계획에 없던 급여가 밀리는 일로 인해 퇴사를 하게 되었고, 계획에 없던 이직을 하고, 개발자로써 다시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해볼 수 있었고, 계획에 없던 리더라는 자리에 다시 도전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계획에 없던 일들의 연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이며 나아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나는 그 순간에 최선extreme을 다할 뿐인데, 주변 사람들의 좋은 에너지가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이들의 바람이 나에게 닿다.) 2023년의 목표였던 것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업체 입사 공감할 수 있..
안녕하세요. yeTi입니다. 최근에 설계적 관점에 대해서 트리거를 받은 계기가 있어 스스로 가지고 있는 개념에 대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feat. 소프트웨어 설계 20년 해보고 깨달은 '좋은 설계'의 조건) 좋은 설계 사실 좋다라는 단어는 상대적인 용어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좋은 설계란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의 의미가 큰 거 같습니다. 좋은 설계하기 (feat. 의사소통) 편에서도 공유했듯이 저에게 있어서 설계란, 표현에 그치는 수단이었고 문서작업이었으며 신뢰할 수 없는 정보였습니다. 그래서 어떻게하면 유의미하고 쓰임새있는 설계를 할 수 있을지가 항상 숙제였고, 우연치 않은 계기로 나름대로의 개념을 잡아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설계의 의미 IT서비스를 만들어나감에 있어서 궁극적..
안녕하세요. yeTi입니다. 오늘은 2022년을 마무리하며 회고를 하려고 합니다. 돌아보며 개발자 커리어를 가져오면서 가장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구체적인 결과를 만들면서 보낸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더욱이 내면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협업적인 측면이나 기술적인 측면이나 서비스적인 측면 등등 많은 부분에서 검증해보고 피드백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던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고무적이었던 부분은 그 동안 목말라있던 초기 개발부터 서비스 오픈 그리고 운영(DevOps)에 이르기까지 개발자로써의 능력을 시험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안영회 대표님, 유영모님과 인연이 닿아 그 동안 고민하던 것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너무 의미있는 한해였고 내면적으로나 개발자적으로 시야를 넓힐 수..
안녕하세요. yeTi입니다. 오늘은 안영회 대표님의 기술은 쓰임새(use case)에 따라 고르고 조합한다 를 읽고 연관된 생각에 대해 기록으로 남깁니다. 인상 안영회 대표님의 기술은 쓰임새(use case)에 따라 고르고 조합한다 를 보면서 아래 문장이 인상 깊었습니다. 오픈소스를 일종의 협업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에 대한 변화로 보지 않고 여전히 솔루션(해결책)으로만 보면 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기술은 사회적 맥락속에서의 쓰임새를 중심으로 살펴야 한다. 의미론적으로 굉장히 옳다고 생각하여 생각의 주제로 잡아봤지만 막상 의미를 파악하고자하니 그 뜻을 파악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픈소스 문장들을 다시 곱씹어 보니 아래와 같은 질문들이 나왔습니다. 오픈소스를 사용한다는 것은 해당 커뮤니티에 조인한..
안녕하세요. yeTi입니다. 오늘은 개발자로써 느낀 시야와 이어진 통찰 그리고 업(業)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계기 12월 초에 안영회 대표님을 뵙고 대화를 하던 중 대기업에 가고 싶은 이유에 대해 설명드렸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듣고 계시던 대표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답변을 주셨습니다. 시야의 문제네요. 당시에 저는 증명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는데 시야를 언급하셔서 내가 설명을 잘못하고 있었나? 라는 생각을 하며 의도가 정확히 전달된거 같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시야 라는 단어가 머리속에 멤돌며 정리를 해야할것만 같은 찜찜한 기분을 만들어내곤 했습니다. 대기업에 가고싶은 이유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어느 정도 트래픽을 버티는지 ..
안녕하세요. yeTi입니다. 오늘은 지난 2022년 10월 15일에 판교 데이터센터의 화재를 시작으로 카카오의 서비스들이 장애가 발생한것에 대한 회고를 보고 느낀점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사고 발생 2022년 10월 15일 오후 3시 19분경 SK C&C 판교 DC(Data Center) 화재 사로고 인해 카카오의 3.2만대의 서버가 작동 불능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3.2만대는 카카오 전체 서버의 1/3의 규모) 이후 10월 20일 오후 11시가 되어서야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가 복구되었습니다. 자세한 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0월 15일 15시 19분경 데이터 센터의 화재에 따른 카카오 서버 전체의 전원 공급 차단 1-1. UPS의 배터리에서 스파크가 일어나 화재 발생 1-2. 자동소화 설비 작동..
안녕하세요. yeTi입니다. 오늘은 백기선님의 인프런 강좌 중 하나인 이펙티브 자바 완벽 공략 1부 의 완주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강의 수강 계기 앞서 백기선님의 이팩티브 자바 완주 후기 를 공유 했는데요. 유튜브 버전 강의는 맛보기 버전인데 그 동안 당연하게 사용하던 코드들의 시발점부터 장단점까지 알아가는 과정이 즐거웠어서 정식으로 인프런 강의를 보게 됐습니다. 배운점 객체 생성의 시점을 관리하고 유연하게 할 수 있는 방법 생성자는 다양한 매개변수 타입을 지원하려면 많은 수의 생성자를 만들어 둬야한다는 단점과 본인의 객체 타입만 반환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습니다. 이를 좀더 유연하게 대응하게 하기 위해 static 메소드를 활용하여 객체 생성을 할 수 있는데요. 이를 정적 팩토리 메소드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yeTi입니다. 오늘은 막연한 스킬 UP 활동을 구체화 시켜보려고 합니다. 계기 최근에 프로그래머스에서 주관하는 2022 Dev-Matching: 웹 백엔드 개발자(상반기)-2 에 참여했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막상 결과를 받고보니 부족한 실력에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는 없더군요.ㅜ 사내 개발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어 소소한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한달동안 진행한 #1일1콭 챌린지가 실력 향상에는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느낌도 받아서 개선방안을 내야할거 같습니다. 회고 이력 10년차 개발자의 넋두리 좋은 시니어가 되자 좋은 문화를 가진 팀을 만들자 좋은 컨텐츠를 생산하자 10년차 개발자의 커리어 회고 좋은 기업에 꾸준히 지원해보자 목표 설정 구글 입사 하드 스킬 UP, 소..
이동욱님의 회고를 보고 깨달음 저는 이동욱님을 2017년에 기억보단 기록을 (tistory.com)로 알게되어 개발자로써 방향성을 잡고 나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래에 인프런으로 이직을 하시면서 블로그를 통해서 공감을 받을만한게 적어져 방문이 뜸했던 요즘이었는데.. 2021년 CTO 회고 (tistory.com)를 읽고 여러모로 아직 따라가기엔 멀었다는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술적으로 커뮤니케이션적으로 인성적으로 ...) 개발자의 회고를 보고 깨달음 그 중 빠삐코님의 2021년 회고 (이동욱님의 팀원) 에서 아래 인용문을 읽고 공감이 됐습니다. 향로가 오셨을 당시 나는 프로젝트에 나를 너무 투영시켰다. 보편적인 기술 스택에 대한 설명이 현재 기술 스택에 대한 비난같았고, 새..
안녕하세요. yeTi입니다. 오늘은 스스로의 커리어에 대한 회고를 남기고자 합니다. SI 소기업 저의 인생 모토중 하나입니다. 매 순간 성실하되 결과에는 연연하지 말자. 그러면서 사람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커 어릴때부터 장래희망은 막연한 기술자 였습니다. 그렇게 첫 직장으로 나를 받아주는 작은 규모의 SI 기업을 선택하게 되었고 6년의 시간을 사업을 제안하고 수주하는 것에 치우져있는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개발자에 대한 회의감과 어떻게 성장해야할지를 모르는 방황의 시간속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E-Commerce 로의 도전 이후 2017년 배민의 폭풍 성장으로 기술블로그, Tech 기업 이라는 키워드를 접하게 되었고 해당 키워드로 정보를 접하다보니 개발자의 이상향적인 환경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