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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개발자 회고 (feat. 11년차, 만 10년)

yeTi 2022. 12. 27. 14:05

안녕하세요. yeTi입니다.
오늘은 2022년을 마무리하며 회고를 하려고 합니다.

돌아보며

개발자 커리어를 가져오면서 가장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구체적인 결과를 만들면서 보낸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더욱이 내면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협업적인 측면이나 기술적인 측면이나 서비스적인 측면 등등 많은 부분에서 검증해보고 피드백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던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고무적이었던 부분은 그 동안 목말라있던 초기 개발부터 서비스 오픈 그리고 운영(DevOps)에 이르기까지 개발자로써의 능력을 시험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안영회 대표님, 유영모님과 인연이 닿아 그 동안 고민하던 것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너무 의미있는 한해였고 내면적으로나 개발자적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너무 만족했던 한해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정략적 측정

10년차 개발자의 커리어 회고에서 말했던 목표들이었습니다.

  •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 비전이 있는 곳
  • 기술적 챌린지가 있는 곳
  • 성장하고자하는 동료들이 있는 곳
  • 실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있는 곳

결국 당토야, 몰두센, 구글코리아 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던 계기가 되었고,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보며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는 과정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만족할만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10년차 개발자의 넋두리에서 말했던 목표들이었습니다.

  • 좋은 시니어가 되자
  • 좋은 개발자 문화를 만들자
  • 좋은 컨텐츠를 생산하자

파트의 문화 개선 프로젝트를 리드하면서 무능한 시니어는 아니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사내 개발문화 공간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개발적 소통을 하려고 노력했던 부분도 결과적으로는 아쉬움이 있지만 스스로의 노력에 대해서는 만족합니다.

또한 올해 블로그 38개 작성이라는 구체적인 결과가 좋은 컨텐츠를 생산하고자 했던 목표에 대해 제시할 수 있는 결과물이라고 자평합니다.

개발자 스킬 UP 목표 설정하기에서 말했던 목표들이었습니다.

  • 구글 입사
  • 하드 스킬 UP
  • 소프트 스킬 UP
  • 영어 스킬 UP

소프트 스킬 UP 측면에서는 FXGear에 입사 후 주변에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되어 내면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전에 스스로 불안정했던 부분이 많은 부분 안정되었다고 스스로 느꼈으며 개발자로써, 파트원으로써, 리더로써 안정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변화했다고 생각합니다. 문득 주변에 감사의 표시라도 해야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드 스킬 UP 측면에서는 스프링 공부, 자바 공부, 설계에 대한 이해, MSA 의 목적 이해, XP 독서, 알고리즘 공부라는 활동들을 통하여 많은 부분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카카오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올해 IT 업계에서 혹은 대한민국내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서비스 장애가 있었는데요.

바로 카카오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입니다. 카카오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장애회고 후기 (22-10-15)

해당 이슈에 직접적인 당사자는 아니었지만 관련 업계 종사자로써 느낌을 공유해보면

IT를 활용한 서비스가 사회적으로 많은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고 서비스는 어느 정도 규모가 되면 일계 회사의 영향력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영향력도 고려해야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IT 생태계, 개발 생태계가 건강하게 커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2023년 목표

2023년 한 해는 개발자로써 시야를 넓히고 스스로의 업(業)을 찾아나가는 토대가 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야를 넓힌다는 의미는 좋은 서비스를 만들고 지킬 능력이 있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으로 기술적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협업 능력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을 하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업(業)을 찾는다는 의미는 재화(돈) 이라는 가치 창출 이외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유지하고 있는 포지션은 시야를 넓히고, 업을 찾아가는데 한계를 맞이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보다 넓은 곳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정량적 목표

  •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업체 입사
    •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 비전이 있는 곳
    • 기술적 챌린지가 있는 곳
    • 성장하고자 하는 동료들이 있는 곳
    • 실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있는 곳
  • 좋은 시니어가 되자
  • 좋은 개발자 문화를 만들자
  • 좋은 컨텐츠를 생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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