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감정을 인식하는 방법은 오감을 활용해 빠르게 인식하는 것이다. (feat. 감정의 발견) 본문
안녕하세요. yeTi입니다.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 마크 브래킷의 감정의 발견 제2부 감정을 다루는 다섯 가지 기술
의 제4장 감정 인식하기
를 읽으며 느낀 감정 과학자라는 것을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개요
지금 기분이 어떤가? <중략> 핵심 상태에 대한 이야기다. - p.105
제가 지금까지 답한 내용들은 분석이 들어갔다는 것을 인식했습니다.
지금 핵심 상태에 대한 이야기는 '불안하다.', '기대된다.', '하고싶다.', '아쉽다.' 이고, 신체적 징후는 차분한 것 같은데 가슴에 압박감이 있고 피곤합니다.
이게 감정을 인식한 것일까요? 감정을 표현할 때 왜를 의도적으로 빼봤습니다.
나의 '진짜' 감정을 바깥으로 꺼내기 어려운 이유
저는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를 찾기 어려운 이유가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들을 한 번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감정 인식의 대상이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감정도 인식할 수 있고 인식하는 대부분의 방식은 비언어적이라고 말합니다.
인식하기의 대상은 비단 자신의 감정만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도 인식할 수 있다. <중략> 의사소통이 대부분 비언어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중략> 상대의 감정이나 기분을 인식한 후에야 그가 정확히 무엇을 느끼고 있으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자세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 p.108
나의 감정 상태나 상대의 감정 상태를 인식하는 것으로 느껴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좋다고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예시로 지가 아들과의 대화도중 아내가 갑자기 화를 내길래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밥상 차리는 것을 안 도와주고 있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내를 도와주고 풀린 경험이 있습니다.
만일 감정 인식하지 않고 반응으로 대응했다면 싸움이 났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것과 '관찰하는' 것이 전혀 다른 일이라고 하는 것에 공감을 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것과 나를 '관찰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었기 때문이다. - p.109
왜냐하면 최근 아들의 학교 문제를 겪으면서 느낀것들이 관찰하며 대응하는 부모와 그렇지 않은 부모간에 아이들과 피드백 수준이 다르다는 것에서 차이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첫째 아들의 행동 방식을 묘사하는 포기말을 만나서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파괴적이고 불쾌한, 남들이 좀체 참아 주기 힘든 행동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게 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다가와 손을 내밀어 주거나 도우려는 사람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 p.109
몇년간 풀수없는 문제라고 느꼈지만 요즘에는 모카신 바꿔 신기와 상호간 감정을 인식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을 하면서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무드 미터
를 보며 저는 파랑색 아니면 초록색 영역만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평소의 에너지 수준이 활력이 넘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까 싶은 정도로 낮기 때문입니다.
우리 감정은 끊임없이 오해받는다.
재미있는 부분으로 느껴집니다.
제가 인식하는 수준에 따라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자신의 행동을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판단해버리면 상호간 감정을 인식하는데 오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오해는 관계를 방해합니다.
어느 쪽이든 간에 그가 뭔가에 반응했고 그것이 우리 관계를 방해하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했다. - p.116
그리고 제가 연기를 배워보고자 마음먹은 이유가 감정을 표현함에 있어 오해를 줄이고자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했고, 하루 종일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알아서 판단하며 대부분 틀린다는 것이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코미디 같은 상상이 들기도 합니다.
내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다른 사람들보다 서툴 수도 있다. 그러나 진실은 이렇다. 우리는 사람들의 감정을 두고 이런 자동적인 판단을 하루 종일 내리며 대부분 틀린다. - p.117
과연 표정만으로 상대의 감정을 눈치챌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이라는 흐름에서 표정은 순간적이라 포착하기가 힘들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러니 소리와 함께 감정을 짐작해야 합니다.
또 하나의 특성은 우리가 자기중심적 감정보다 사회적 감정을 더 잘 인식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인식하는 일차 감정 메시지는 접근이나 회피라고 말합니다.
결국 우리는 표정, 목소리 톤, 보디랭귀지와 같은 비언어적 신호를 정확히 읽어야 사회적 상호 작용을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감정을 인식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작용하는 수많은 편견들
감정 상태를 해석하는데 문화적 영향이나 개인의 성격, 관계의 질, 맥락, 환경(다른이의 의견, 성 고정 관념, 인종)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귀인 편향
, 타인의 신호나 행동을 자신의 감정 상태에 잘못 귀속하여 편향된 의견을 내놓는다는 말도 합니다.
귀인 편향을 이용한 인형이 키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까만 눈에 입이 없는 이유는 자신의 감정대로 키티 인형이 감정을 느낀다고 사람들이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키티 인형이 잘 팔린다는 정보를 옛날 어디에선가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로 학교 폭력이 늘어나고 있다는 말을 심리 상담 센터의 선생님으로부터 들었는데 감정을 잃는 능력의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우리는 서로의 감정을 읽는 능력을 점점 잃어 가고 있지 않나요?" - p.125
오감을 활용한 의사 소통 시간이 줄어든면 비언어적 단서를 연구할 시간이 부족해서 감정을 읽는 능력이 떨어지나 봅니다.
첫째 아들이 왜 감정을 읽는 능력이 떨어지는지 알 것 같습니다. 너무 오랜기간 외부 교류없이 집에서 지내게 한 것 같습니다.
감정 인식하기 기술은 대면해서 연습하는 방법밖에 없나봅니다.
감정 인식하기 기술은 연습을 통해서만 향상될 수 있다. 비언어적 정보에 의존하는 기술이어서 자신은 물론 타인이 표현하는 감정의 느낌과 뉘앙스에 민감해야 한다. - p.126
무드 미터에서 감정이 존재하는 영역을 빠르게 찾는 연습을 해봐야 겠습니다. (빨강, 노랑, 파랑, 초록) 활력이 있어? 없어? 유쾌해? 불쾌해? 와 같은 질문들을 활용해 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활력이 없고 유쾌하니 초록 영역이고 평화롭고 만족스럽고 온화한가봅니다.
결론
감정을 인식한다는 것은 어떤 감정들이 있는지 알아야하고 스스로 느껴야하고 상대의 감정을 오감으로 느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문득 저는 회사 생활에서 마스크를 끼고 있는 편인데 저의 감정을 드러내는데 장벽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감정은 인식한다는 것은 감정 과학자로가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지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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