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자애 명상을 통해 연민(Compassion) 을 알아가보기 (feat. How We Feel) 본문
안녕하세요. yeTi입니다.
오늘은 How We Feel
을 통해 알게된 Loving Kindness Meditation
로 자기 연민(Self-Compassion)
까지 이어진 생각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개요
11월 22일 첫째 아들의 심리상담을 하며 상담 선생님이 조언을 하나 해주셨습니다.
칭찬하기
보다 격려하기
가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오늘(11월 24일) 아침 How We Feel
을 Tool 를 탐색해보면서 찾은 Loving Kindness Meditation
을 통해 여러 씨말(단어)들이 막연하게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Loving Kindness Meditation (자애 명상)
Loving Kindness Meditation
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ChatGPT 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 중 가장 궁금한 부분은 Loving Kindness
를 자애
라고 표현한 부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알고 있는 자애(自愛)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ChatGPT의 설명은 자애(慈愛) 로써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불교의 전통적인 개념인 "메타(Metta)"를 영어로 번역한 용어이기 때문입니다. 메타는 고대 팔리어로, 기본적으로 "친절, 사랑, 자비, 선의"를 의미하며, 명상에서 흔히 모든 존재에 대한 무조건적이고 이타적인 사랑을 가리킵니다. - ChatGPT
이로써 자애(自愛) 의 의미가 무조건적이고 이타적인 사랑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자애(慈愛) 속에 연민(Compassion)은 무엇일까?
ChatGPT 가 자애(慈愛) 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연민(Compassion) 을 사용해서 어떤 연결성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모든 존재의 고통이 사라지길 바라는 공감과 행동 의지. - ChatGPT
즉, 다른 존재의 고통이나 어려움을 단순히 알아차리는 것을 넘어, 그것에 대해 공감하고 그 고통을 덜어주고자 하는 진심 어린 마음을 포함합니다. 이는 동정(同情, pity)과 다른데요. 동정은 '불쌍하다'고 여기는 태도에 머무를 수 있지만, 연민은 능동적으로 고통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해진 상태입니다.
여기서 제가 알고 있던 연민의 의미와 다른 부분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연민의 의미는 동정에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불쌍하고 가련(可憐)하게 여김. - 연민, 네이버 한자사전
나아가 연민은 타인을 향한 마음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따뜻함과도 연결된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자신을 비난하거나 몰아세우는 대신, 자신의 고통도 이해하고 다독이는 것이 진정한 연민의 일부입니다.
여기에서 연민에는 자기 연민(Self-Compassion) 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나아갈 수 있었고, Loving Kindness Meditation 의 지침에서도 나와있는 Imagine yourself (자신을 떠올리기) 와 연결되어 맞는 말이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결론
격려하기
라는 것으로 나아가기 위해 표현방식을 배워보려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자기 연민(Self-Compassion) 을 통해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연민이라는 것이 동정(同情) 과 다른 무조건적인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무조건적이다
라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있지만 시작(아기발걸음)을 위해서는 중요하게 고려될 요소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를 육아와 연결해 보면 자애
와 연민
을 바탕으로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기 연민(Self-Compassion) 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다독이는 것이 가장 빠르게 실행해 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 연민(Self-Compassion) 은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요? 먼저 Loving Kindness Meditation 을 통해 자신을 떠올리는 연습을 먼제 해야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또한 변화의 일부이기 때문에 중용 23장
이 떠오르며 마무리를 합니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베어 나오고, 겉에 베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 중용 2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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